개발 비하인드

학교 축제의 긴 대기 줄에서 시작된 쿠알필름 개발 이야기

쿠알필름은 “행사에 온 사람들이 줄을 오래 서지 않고도 같은 행사 프레임으로 사진을 남길 수 없을까?”라는 문제에서 출발했습니다. 기계 한 대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대신, 방문자 각자의 휴대폰을 하나의 포토부스로 활용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첫 번째 목표: 접속 과정을 최대한 짧게

축제 현장에서는 긴 설명을 읽거나 앱을 설치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QR을 스캔하면 브라우저에서 바로 촬영 페이지가 열리고, 카메라 권한만 허용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흐름을 구성했습니다. 회원가입과 로그인도 촬영 전에 요구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목표: 한 대 앞에 줄을 세우지 않기

기기형 포토부스는 한 팀의 촬영과 선택이 끝나야 다음 팀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쿠알필름은 여러 방문자가 동시에 자신의 휴대폰으로 접속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운영자는 촬영 기기를 통제하기보다 QR 위치와 현장 안내를 관리하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목표: 행사만의 정체성을 사진에 남기기

무료 카메라 페이지만 제공하면 행사와의 연결이 약합니다. 학과명, 학생회명, 날짜, 대표 색상과 마스코트를 프레임에 반영해, 저장한 사진만 보아도 어느 행사에서 촬영했는지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2×2 네컷, 가로 3컷, 세로 4컷, 싱글컷 등 상황에 맞는 형식도 준비했습니다.

개발 중 중요하게 본 문제

현재의 운영 원칙

사진은 가능한 한 사용자의 기기 안에서 처리하고, 촬영 화면에는 이용을 방해하는 요소를 두지 않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정보성 콘텐츠와 향후 광고 영역은 촬영 기능과 분리해, 사용자가 셔터와 저장 버튼을 오인하지 않도록 구성합니다.

앞으로의 방향

행사 담당자가 프레임과 QR을 더 쉽게 준비하도록 안내 자료를 늘리고, 다양한 기기에서 안정적으로 촬영·저장할 수 있도록 테스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실제 행사에서 생긴 문제는 운영 가이드와 FAQ에 계속 반영합니다.